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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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Vancouver 2023. 4. 12. 13:52
연휴인데 이대로 방학을 집에서만 보내기는 억울하여 이리저리 궁리 하다가 같은 학교 다니는 유튜버 님 영상을 보고 물개를 보러 나섰다. 볼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미지수였는데 설명된 곳 인근의 공원을 찾아가니 마침 물개를 볼 수 있었음. 브라질 친구는 여름에 갔을 때 (여기 말고 다른 곳) 물개가 없었다고.. 내가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다시 가고 싶어하진 않는 눈치였다. 괜히 갓난 아기 데리고 멀리 나서는 건 아닌지, 맘이 동하지 않았나보다. 근접한 곳까지 다가가 볼 수 없도록 막아져 있었다. 그냥 이것이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배를 타고 나가지 않고도 물개를 볼 수 있다니. 캐나다에 와서 사람들이 젤 흔하게 마주치는 것이 곰과 엘크인 것 같았는데 난 단 한번도 그 둘을 만난 적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