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ia in 2022-2023 winter

비오는 날 밴쿠버 아일랜드 :)

사실 밴쿠버는 날씨가 좋은 날엔 할 게 많지만 비가 오는 날엔 도서관에 가거나 넷플릭스를 보거나.. 마땅히 할 게 생각나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겨울 밴쿠버는 스키와 스노우슈잉 같은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지만 사실 비가 내린다면.. 내키지 않기도 하구요.. 혹여 도심에는 비가 와도 산 위나 휘슬러 같이 두 추운 곳에서는 눈이 내릴 수 있긴한데요, 이 때는 휘슬러 다녀오고 며칠 안됐고 비가 오는데 딱히 할 일이 없고, 근데 또 방학기간이라 뭐라도 하긴 해야겠어서 설렁설렁 다녀오는 빅토리아 여행을 감행(?)해 봤습니다.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오기로 하구요, 일단은 비가 오면 또 어때~ 하고 출발했어요.

** 정보**


우선 배타는 곳은 여기!

Tsawwassen Ferry Terminal - Lot #1650
(604) 331-7288
https://maps.app.goo.gl/sxxZNyREVDK9RZ6C9

Tsawwassen Ferry Terminal - Lot #1650 · #1 Ferry Causeway, Delta, BC V4M 4G6 캐나다

모두가 트와센이라고 부르지만,,
TSAW...츠와인지 쯔와인지.. 모르겠어요...
구글엔 트소와...라고 나오고요.
철자 길어서 그냥 링크겁니다.


1. 배 삯 대략 $65/인 편도. 왕복하면 ×2. ×인원수.
2. 차량 주차 - 차를 안 가져가고 선착장 주차장에 뒀습니다. 종일주차 $25? 대략 3만원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3. 차를 배에 태울 경우 편도 $100이 넘었던 것 같아요. 섬 안에서도 주차비 있을 수 있구요.
4. 차를 두고 갈 경우 페리 선착장 ~ 빅토리아 다운타운까지 버스 이용, 종일권 $5/인.


차를 가져가지 않은 이유는 비가 와서 뭐 여기저기 다닐 생각은 아니었어요. 간단히 버스타고 다운타운 가서 좀 걷다가 뭐 좀 먹고 그냥 오자~ 큰 계획 없이 간 거라... 자고로 물이 있는 곳은 파란 하늘 아래가 최고의 경치 아니겠어요?

여행의 목적이 뭔가 이것저것 해내야 재밌는 분들이 가신다~ 하면 비 오지 않는 날 단단히 준비해서 가시길요.


*
배는 정시가 아닌 1시간 뒤나 2시간 뒤에 출발할 수 있어요. 보니까 인원 모집이 돼야 출발하는 것 같아요. 미리.... 알 수 없고요. 그냥 빅토리아 정시 출발인데 20분쯤 봐서 안되겠으면 출발 지연한다고 알려줍니다. 당연히 이유는 말 안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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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작은 매점이 있어서 커피와 간단한 빵을 살 수 있어요. 머핀은 코슷코 머핀 그거그거!!! 그거랑 싱크로율 99.9%입니다. 가격은 한 $3 정도

이 곳이 현금 잔돈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의 장소. 잘못하면 버스에 큰 돈 내고 거스름 못 받을 수도 있대요. (버스는 거스름돈 안 준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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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 쇼핑 천국. 푸드코트 천국.
여기서는 식사를 안해서 현금 가능여부는 모르겠습니다.
몰라서 노코멘트!


1. 가는 길에 돌고래를 열심히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는...

밴쿠버 섬이 풍랑을 막아주어서 인가 밴쿠버의 바다는 늘 잔잔해요

watching wild wave인가 뭐 그런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고래 왓칭도 있구요. 언젠가 날씨 좋고 기회가 된다면 그때 도전해 보도록...





버스 기사님이 기계가 고장나서 $5 종일권을 못 파신다며 무료로 태워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운타운 도착.

멀리 보이는 BC주 regislative assembly.

fisherman's wharf를 향해 무작정 걷기

물이 있어 아름답던 건축물

알록달록 관광명소

Finest At Sea
(250) 383-7760
https://maps.app.goo.gl/4fpDJg9Jb3QyNU1u9

Finest At Sea · 27 Erie St, Victoria, BC V8V 1P8 캐나다

아...최고의 fish&chips..
전체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cod... 대구 튀김 먹었어요.
씨푸드 차우더도 완전 짱이었고요.
가격도 육지 대비 넘나 착했지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양이 많고 큽니다... 👍 👍

사진 발로 찍었..

이날은 뭘해도 시큰둥~

돌아오는 페리에 우리 한국 선수가!

집에 와서 먹는 밥은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