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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무상교육
    Vancouver 2023. 1. 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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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가
    스터디 퍼밋을 결정한 이유
    에 대해서 써볼까 해요.
    결정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경제성"

    부모 중 한 명이 스터디 퍼밋을 받을 경우,
    자녀는 캣치먼트 (주소지 기준) 학교 배정을 받게 되고 공교육 무상교육 대상자.

    고로, 부모 학교의 학비와 아이 유학 학비를 비교해 보면
    어느 것이 더 유리한 선택인가는 쉽게 구별돼죠.

    1. 자녀유학 학비
    당연히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믿을만한 유학원의 정보를 기준으로 계산.
    (최근 환율이 좀 많이 내려왔지만 편의상 $1=1000원으로,
    어차피 송금 수수료 생각하면 환율 무시하고 퉁치는게 더 정확할 수 있음)
    https://www.ige.kr/edu/page/?cid=mt&tid=&pid=mt_fee

     

    캐나다조기유학비용 - 엄마와 함께 학비와 생활비 포함

    2023년 캐나다 엄마동반 예상 비용 --> 예상 내역에는 차량구입비와 차 보험료는 제외 되어 있습니다. 자녀 1명 + 엄마    도시중심 30분이내 자녀 2명 + 엄마    도시중심 30분이내 자녀 1명 + 엄마

    www.ige.kr


    자녀1명 유학비 $16500 산정 되어있는데 틀리지 않은 듯.
    내가 아는 정보는 초등 $13~14000. 중고등 $17000.

    (초등1명+중등1명이면 아이 두 명 학비 $3만/년)

    VS.

    내가 정한 학교 학비는 1년 반 $3.6만.
    (컬리지는 2년 2700만원 정도?)
    + 졸업 후 PGWP 받으면 3년 무상교육 추가
    =3인 공부하는 학비가 3.6만/ 대략5년*
    +
    무상교육 대상은 여름 summer session-3주 등교도 적용.
    무상 수업 들을 수 있음.
    (초등학교는 $600, 중등은 $900 정도)
    +
    CCB
    Child Care Benefit이라고 하는 18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들의 자녀에게 주는 육아수당
    영주권 없는 사람들에게도 지급
    대략 $400~500/아이**
    5년 거주한다면 18개월 이후 42개월 약 $20,000/아이


    나는 자녀 두 명이니, 어쩌면 CCB가 학비를 모두 커버해 줄지도 모르겠고요.
    어쨌든 이것이 나의 유학길 결정의 이유...

    *
    계산상으로 4.5년이지만
    방학과 PGWP 대기기간 등 포함하면
    실제로는 3개월~6개월 연장되어 유학원에서 홍보하는 5년이 맞는 듯.
    **
    다만, 신청내용에 SIN(사회보장번호)을 입력하라고 하니 부모 학생비자만 해당될 것 같음
    소득에 따라, 자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음.
    CCB = max $5900/year





    2. 그런데 자녀가 1명 있는 경우는 어떨까?

    주변에서 자녀 1명일 경우에는 그냥 '아이가 유학 하는게 낫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제 생각엔 체류 기간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a. 2년 이내 유학:
    메리트 크게 없음

    b. 2년 이상 유학:
    2년 뒤부터 큰 차이
    (그 뒤 3년간 학비 차이+ 여름학기 무상수업+ CCB)

    자녀가 1명이라도 2년 이상의 긴 유학을 계획했다면 부모의 유학이 경제적으로는 유의미.





    3. 그렇다면 부모가 유학하는 것이 정답일까?

    아무리 좋아보여도 실행할 수 있는 시나리오인지?
    반드시 점검해 봐야겠죠.

    현재 9개월을 공부한 나의 작은 결론;

    아이만 전담할 어른이 같이 온다면 가능,
    아이들 중 최소 1명이 만 13세이상에 동생을 돌볼 능력이 있다면 가능

    그 이유는 실제로 공부하면서 아이들 케어하기가 '시간 상'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부모의 학교 수업 시간과 자녀의 등교 시간이 겹친다면?
    언니 오빠가 동생 등교시켜주거나 다른 어른 누군가 등교를 도와줄 수 있어야하구요.
    그리고 믿을만한 누군가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요.
    실제로 등교 도우미가 사고를 쳐서 문제가 된 케이스를 들었기 때문에
    등교 서비스를 대책으로 말하긴 조심스럽구요.

    따라서, 나이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무상교육을 원한다면
    실행 가능한 것인지 여러 방면에서 검토를 해야해요.

    학교를 다니면 필수 과목을 이수해야하고
    학교의 필수과목의 시간표는 나의 희망회로를 무시할 수 있


    4. 비빌 언덕
    아이들이 어리지만 장기 유학을 생각하고 있어서 꼭 무상교육을 받길 원한다면
    어느 유학원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어딜 선택하든 아쉬움이 있을 것)
    육아 하면서 다닐 수 있는 만만한 학교가 있는지 알아보면
    또... 사람이 방법이 생기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무상교육은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꼼꼼히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면 좋겠다는 의미로
    +
    또 자녀 1명도 무상교육 가능하다면 나름 장점이 있다는 의미로
    포스팅 해 봅니다.


    참고로 UCW는 차마... 만만하다고는 말 못하겠고요.
    저도 세컨더리 아이가 있어서 겨우 학업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이 학교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기회가 되면 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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